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역사교육에 게임적 상상력을 더한 인디게임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인디 게임 개발사 투캉프로젝트에 따르면 개발한 방치형 RPG ‘난세표류기’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K-인디 게임의 저력을 입증했다.
‘난세표류기’는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다루는 게임이다. 공대생 3명이 만든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게임 내 콘텐츠는 실제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쉬운 조작과 방치형 성장 구조로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설계가 강점이다.
이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제작 초기부터 정부 지원을 받았다. 콘텐츠 완성도와 대중성 모두에서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인디 게임 개발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투캉프로젝트는 “‘역사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게임을 기획했다”며 “유저들이 역사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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