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두산건설 · GS건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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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두산건설(011160)이 서울 본사에서 'Best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공사 수행과 안전 부문에서 성과를 낸 12개 협력사에 포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시상에서는 신규로 '위브더파트너' 부문을 신설해 장기간 협력한 파트너사에 브랜드 가치를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우수 협력사에는 △선순위 입찰 참여 기회 부여 △계약이행보증증권 1년 면제 △골드바 수여 등이 제공됐다.

이정환 대표이사는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실력과 신뢰로 상생하는 건강한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했다. 또 신규 착공 프로젝트 증가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의지를 전했다.

올해 '위브더파트너'로는 △조형기술개발 △제우건제 △에코밸리가 선정됐다. 또한 공사 수행 부문 9개사와 안전보건 부문 3개사도 포상을 받았다. 협력업체 평가는 품질·안전·공정관리 등 다방면으로 이뤄졌다.

두산건설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전략적 소통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상생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S건설(006360) 자회사 하임랩이 아파트 리모델링 서비스를 서울 25개 구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강남, 서초 등 14개 구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서울 전 지역으로 넓히며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하임랩은 아파트 노후화로 발생하는 기능적 문제를 전문 장비로 진단하고, 고객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하는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3D 모델링으로 시공 전 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공 이후에도 1년 뒤 재점검을 제공하는 '애프터 하임' 서비스를 통해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전담 디자이너와 시공 담당자가 한 팀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현장을 관리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하임랩 관계자는 "집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기능이 갖춰진 공간에 고객 취향과 니즈를 담아 가장 건강한 공간을 제안한다"라며 "고객 맞춤 토탈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영에코파워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980억원 모집에 4920억원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천연가스복합발전소 상업 운전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온 통영에코파워는 영업이익률 20%대를 유지하며 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설비투자 계획이 없어 재무 부담이 크지 않으며, 안정적인 영업현금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상업운전 초기부터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재무 안정성과 자금 운용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우건설(047040)이 리뉴얼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첫 적용 단지인 개포우성7차에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금융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시공사 제안에서 보기 어려운 조건들을 담아 조합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시 100% 납부하되, 중간 금융조달 없이 이자발가 발생하지 않는 조건을 내세웠다. 일반적으로 조합이 사업비 대출을 통해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분담금에 포함시키는 구조와 차별화된 점이다. 

또한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도 제안했다. 분양대금이 발생하면 먼저 사업비부터 상환하고, 이후 남은 금액으로 공사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조합의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분양불 방식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공사비 인상 요건도 최소화했다.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을 고려해 물가 지수 중 상승률이 낮은 값을 적용했다. 이는 제안물가인상 유예기간도 18개월로 제시해 조합원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는 두 지수의 평균값 적용을 제안했는데, 최근 5년간 두 지수 중 낮은 값과 평균값의 차이로 비춰보면 약 2.6%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한다"라며 "이를 전체 공사비와 공사기간에 대입해보면 이 조건 하나로 수백억원의 금융비용 차이가 발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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