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10일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쿠두스의 이적료로 5500만파운드를 합의했다. 쿠두스는 토트넘과의 장기 계약 체결에 앞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웨스트햄은 토트넘이 제시한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거부했지만 이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거래는 성사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몇 주 동안 최소 6개 이상의 클럽들이 웨스트햄에 쿠두스 이적을 문의했고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을 우선시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쿠두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겨우 5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의 포터 감독은 쿠두스를 윙어보다 윙백으로 기용하는 것을 선호했고 쿠두스는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포터 감독은 쿠두스를 최전방에 종종 배치하기도 했지만 쿠두스의 최적의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라고 언급했다. 쿠두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5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드리블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 돌파 성공률은 47%였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0일 '토트넘은 쿠두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두스 영입은 토트넘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쿠두스의 이적은 2011년부터 이어진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이적 금지 조치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지난 2011년 웨스트햄에서 파커를 영입한 이후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선수 이적 거래는 없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2015년 아데바요르의 웨스트햄 이적을 막았고 두 클럽은 파커 이후 아무런 선수 거래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비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사는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에서 재회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이어갈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비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었고 왼쪽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한다. 쿠두스 영입에 합의한 토트넘은 비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 '프랭크 감독이 두 명의 공격수를 영입하며 꿈꾸는 공격진이 있다'며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두스와 시몬스를 영입할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대해 '쿠두스는 공격진의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며 '쿠두스가 합류하면 손흥민은 백업 선수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손흥민은 쿠두스의 백업 자리를 놓고 텔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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