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방송인 곽정은이 캐나다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곽정은은 10일 소셜미디어에 "캐나다..한번은 꼭 와보고 싶었던 거대한 대륙. 도착한지 사흘째 여전히 시차 때문에 고군분투할때 슬슬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늘어나더니, 걷잡을 수 없는 (아마도) 인후염과 부비동염 당첨이다, 한국에선 5-6년에 한번 걸릴까 말까인데 이것참..시드니에서도 이러더니 밴쿠버에서도 또 당첨!"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곽정은은 또 "먹고 싶은 음식은 별로 없었어도 죽만 먹고 싶진 않았고, 이틀만에 너무 반해버린 고품격 영어 수업도 빠지고 싶지 않았는데ㅜㅜ목을 도저히 쓸수가 없고 기침이 너무 나서 오늘은 그냥 죽먹고 묵언+칩거.. 수업을 놓친다는게 아쉽고 속상하기도 하지만(중략) 타이레놀과 내 몸의 세포들아 힘을 내서 얼른 나를 치료해다오, 내일은 학교 가고 싶다아"라며 인후염과 부비동염으로 식욕을 잃고 영어 수업도 결석할수 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곽정은은 캐나다에 도착한지 사흘째 슬슬 목이 아파왔고 기침이 늘어서 수업에 빠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에 있을땐 잘 걸리지 않던 질병이 걸려 의기소침하게 되었고 약과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타국생활을 버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곽정은은 또 같은날 소셜미디어에 "쓰레기봉투 찾아 삼만리, 쓰레기장도 겨우 찾음.. 오늘 이거 먹고 꾸역꾸역 잘거임"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유해 타향 살이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겪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곽정은은 기자로 활동했으며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연애의 참견’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저서로는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혼자의 발견' ‘마음 해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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