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025 클럽월드컵은 UEFA 잔치!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vs 컨퍼런스리그 우승 팀→PSG-첼시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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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오른쪽)와 첼시 공격수 콜 팔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유럽 클럽들이 강세를 보였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유럽 클럽 간 결승전이 성사됐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에 우승한 두 팀이 2025 클럽월드컵 정상 길목에서 격돌한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가 14일(한국 시각) 맞붙는다.

프랑스 리그1의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영광을 이어 2025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해 기세가 드높다. '미리보는 결승전'에서 막강 전력을 뽐내며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결승전에서 첼시를 제압하면 올 시즌 5관왕을 달성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는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보다 다소 떨어지는 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클럽월드컵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남미와 유럽 강호들을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PSG를 물리치고 2025 클럽월드컵 정상에 오른다면, 또 다른 성과를 남기게 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PSG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해 2승 1패 승점 6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토너먼트에서 더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16강전에서 '축신'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했다. 8강전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제쳤고, 준결승전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를 준결승전에서 꺾고 환호하는 엔리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첼시 마레스카 감독(가운데)이 플루미넨시와 4강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조별리그 D조에서 2승 1패 승점 6으로 2위에 랭크됐다. 2승 1무 승점 7을 얻은 플라멩구(브라질)에 1위를 내줬다. 16강전부터 힘을 더 냈다. 벤피카(포르투갈)와 16강전에서 4-1로 이겼고, 8강전에서 팔메이라스(브라질)에 2-1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플루미넨시(브라질)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객관적인 전력 비교에서는 PSG 쪽으로 손이 올라간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팀 조직력에서 모두 PSG가 앞선다. 공격의 다양성, 공수 전환, 그리고 전방 압박 등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다. 젊고 빠르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이 매우 많아 어떤 상대를 만나도 주도권을 쥔다. 하지만 첼시도 만만치 않다. 까다로운 유럽과 남미 팀들을 연이어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분위기가 매우 좋다. 과연, 'UEFA 잔치'가 된 2025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어떤 팀이 미소를 짓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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