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잇단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0일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에 합의했지만 비사 영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쿠두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두스 영입은 토트넘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쿠두스의 이적은 2011년부터 이어진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이적 금지 조치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지난 2011년 웨스트햄에서 파커를 영입한 이후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선수 이적 거래는 없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2015년 아데바요르의 웨스트햄 이적을 막았고 두 클럽은 파커 이후 아무런 선수 거래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비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사는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에서 재회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비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었고 왼쪽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한다. 쿠두스 영입에 합의한 토트넘은 비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콩고대표팀의 공격수 비사는 지난 2021년부터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했다. 비사는 지난 4시즌 동안 브렌트포드에서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비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6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0일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쿠두스 이적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텔과 단소를 완전 영입했고 일본 수비수 타카이를 영입한데 이어 대형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과의 일주일 이상 협상을 진행한 끝에 쿠두스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웨스트햄에게 쿠두스이 이적료로 5800만유로(약 935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 이후 토트넘은 6400만유로(약 1031억원)의 이적료를 다시 제안했고 합의에 성공했다'며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토트넘과 쿠두스의 개인 조건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바이아웃 금액이 1억유로(약 1612억원)에 달했던 쿠두스를 6400만유로에 영입한 것은 성공적인 영입이다. 쿠두스는 10일 토트넘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공식적으로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 '프랭크 감독이 두 명의 공격수를 영입하며 꿈꾸는 공격진이 있다'며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두스와 시몬스를 영입할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대해 '쿠두스는 공격진의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며 '쿠두스가 합류하면 손흥민은 백업 선수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손흥민은 쿠두스의 백업 자리를 놓고 텔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다. 토트넘은 음뵈모, 에제, 세메뇨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았지만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쿠두스 영입을 확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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