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에베레치 에제 영입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 아스날과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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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에베레치 에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이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에베레치 에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에베레치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지난 시즌에는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 리그 정상급의 선수로 거듭났다. 27세의 나이와 잉글랜드 국적임을 고려했을 때, 즉시 전력감을 노리는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에게 매력적인 자원이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보유하고 있다.

에베레치 에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날 FC와 토트넘 홋스퍼 FC는 에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들이다. 특히 아스날은 에제 영입에 적극적이다. 잉글랜드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라만 오스만은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날의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은 에제 영입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설득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는 유망한 수비수를 포함한 트레이드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는 선수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SunSport'에 따르면 1군 무대 몇 차례 출전 경험이 있는 유망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에제를 영입하여 좌측 윙포워드 혹은 데클란 라이스가 소화하고 있는 좌측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마틴 외데고르가 지난 시즌 최악의 활약을 보여줬기에 에제 영입을 통해 선택지를 늘리려는 것이다.

당초 에제 영입의 주요 경쟁자로 거론됐던 토트넘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FC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경쟁에 참전하며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톰 알넛은 지난 8일,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안 비르츠와 니코 윌리엄스 영입에 실패한 뒤, 에제를 새로운 영입 후보로 리스트에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함께 뛰었던 올리세(왼쪽)와 에제.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은 리로이 사네의 재계약 무산, 비르츠와 니코 윌리엄스 영입 실패, 자말 무시알라의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2선 자원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고, 에제는 이를 충족하는 선수다.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함께 활약했던 마이클 올리세와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 측은 에제의 이적료로 6800만 파운드(한화 약 1268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과 동일하다. 이적료 협상을 할 의향이 없다는 의미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확고한 태도로 인해 에제 이적 협상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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