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폴란드에 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9일 일본 지바 포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폴란드와의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18 19-25 14-25 26-28)으로 패했다.
모랄레스호는 VNL 잔류를 바라본다. 18개국 중 최하위가 자동으로 강등되는 시스템 속에서 한국은 2주차까지 1승 7패를 기록했다. 3주차에서 최소 1승을 추가해야 잔류를 바라볼 수 있다.
모랄레스 감독도 “최소 2승을 해야 안전하다. 부담을 느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폴란드전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부터 고전했다. 초반에 5연속 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3세트에서도 결국 기세를 누르지 못했다.

4세트에서는 강소휘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분전으로 듀스 접전까지 펼쳤지만 26-27에서 강소휘의 공격이 막히며 결국 패했다.
한국은 이선우가 19점, 강소휘가 12점을 올렸으나 블로킹에서 6-11로 밀렸고 전체 공격 점수에서도 52-61로 열세였다.
모랄레스호는 10일에 일본을 만난 뒤 불가리아(12일), 프랑스(13)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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