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다르윈 누녜스의 SSC 나폴리 이적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녜스는 SSC 나폴리, 사우디 프로 리그의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누녜스는 사우디 리그보다는 나폴리 이적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나폴리행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 FC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영입했다. 이어 퀴빈 켈러허, 자렐 콴사 매각 이후 누녜스의 이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나폴리는 최근 리버풀에 총액 5,500만 유로(약 886억 원)의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양 구단 간 이적료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아직 공식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관건은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매각이었다. 오시멘은 알 힐랄 SFC, 갈라타사라이 SK,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됐으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원했다. 결국 최종 승자는 갈라타사라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각), "오시멘이 7500만 유로(한화 약 1208억 원)에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다. 공식 발표는 며칠 내로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의 이적이 완료되면 나폴리는 그 이적 자금으로 리버풀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더 많은 이적료를 원했기에 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은 누녜스 매각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 작업을 가속화 할 수 있다. 리버풀은 현재 위고 에키티케,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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