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 CT 촬영해 보니 폐 하얗게 변해…"나 죽는 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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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간과 천엽을 먹고 폐가 하얗게 변했다고 밝혔다. / 유튜브 '광재언니'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권상우의 폐가 하얗게 변했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유튜브 '광재언니'에서 '곱창에 무제한 소주를 마신 결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농구 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와 곱창집에서 만나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권상우는 "곱창집에 오면 간이랑 천엽을 주지 않나. 나 그거 진짜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2010년 고현정 누나랑 드라마 '대물' 찍을 때 촬영장 옆에 한우 가게가 많았다. 그 가게에서 서비스로 간, 천엽을 많이 주셨는데 좋아하니까 많이 먹었다"라고 말했다. 촬영을 하던 중 건강검진을 받았고 CT 촬영 후 이상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권상우가 고현정과 촬영 현장에서 한우집을 많이 갔다고 밝혔다. / 유튜브 '광재언니' 캡처

권상우는 "CT 촬영해 보니 폐가 하얗게 변했더라. 의사가 '간, 천엽을 많이 먹어서 기생충이 생겼다'라고 하더라. 당시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인데 '나 죽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 의사한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어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기생충 약을 사서 먹었다. 그 후에 간, 천엽을 몇 년 안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생간을 먹고 발생하는 기생충 감염은 주로 '개회충'에 의한 감염인데 사람 몸에 들어가면 폐나 간에 기생하며 발열이나 몸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개회충은 눈이나 뇌로 이동하기도 하는데 심하면 백내장, 척수염, 간 질환, 뇌경색 등을 유발하며 실명까지 이를 수도 있다.

권상우는 촬영 현장에 늦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말했다. / 유튜브 '광재언니' 캡처

박광재는 권상우에 대해 "형 이런 게 너무 좋다. 촬영할 때도 일찍 오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맞다. 물론 사람이 일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늦게 갈 때가 있지 않나. 그럼 내가 불편하더라. 현장에 미리 가있고 그런 마음가짐이 돼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감독이어도 배우가 이렇게 미리 와서 준비하고 그러면 예뻐 보이지 않겠냐"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폐가 하얗다니 상상이 안 된다", "충격적인데", "천엽 나도 좋아하는데", "조심해야겠다", "기생충이 많으면 그렇구나", "권상우 식성 특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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