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m 높이 친환경 전망대 인양 완료…자원회수시설 10월 준공 박차
■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7월 1일부터 본격 운영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지난 27일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전망대가 94m에 이르는 굴뚝 상부에 성공적으로 인양됐다고 밝혔다.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은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에 약 1056억원을 투입, 1만5000여 평 규모로 광역 소각시설, 주민편익·체험관광 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전망대 설치를 진행, 지난 2월 전망대 굴뚝 조성을 완료했으며, 이어 굴뚝 상부에 전망대 설치를 추진해 왔다.
설치는 지상에서 조성한 전망대를 완성된 굴뚝 상부에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높이 94m에 달하는 굴뚝 상부에 인양된 전망대는 직격 25.5m, 높이 13.9m 크기이며, 향후 내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굴뚝 하단에는 시민을 위한 지상 2층 규모의 운영홀, 굴뚝의 지상 30m 높이에는 어드벤처슬라이드 설치가 병행될 예정이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10월 준공할 계획이며,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관 관내 생활폐기물만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 전망대 내부 마감공사와 함께, 시민 체험·환경교육 공간이 될 운영홀 및 어드벤처슬라이드 설치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10월 준공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자원회수시설의 공정률은 89%며, 설치가 완료되면 하루 200톤 규모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운영홀에는 환경교육장이 마련되며, 양대동에 집약된 환경기초시설과 연계, 이론과 체험이 일원화된 환경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 서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법률·노동 상담부터 복지 지원까지… 외국인 근로자 정착 도와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권익 신장을 돕기 위한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7월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6월 30일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유상만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관내 외국인 근로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서산시는 지난 2023년 8월 센터 설치 방침을 확정한 이후 관련 조례 제정, 민간 위탁 추진, 사무실 리모델링 등을 거쳐 이번 개소에 이르렀다.
센터는 읍내3로 28 서림빌딩 4층에 위치하며, 총 251㎡ 규모의 공간에 사무실, 교육실 2곳, 모임실 2곳, 상담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대상 법률·노동·고용 상담 △고충 해결 지원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든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관내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가 적극 나서겠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화합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센터 사무실 리모델링과 운영비 등 총 2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센터 조성에 힘을 보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