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결혼 임박?…"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김재중이 또 한 번 결혼식 부케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한 웨딩 업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재중님, 조만간 좋은 소식 꼭 들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김재중이 한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던진 부케를 받는 모습이었다.

영상 속 김재중은 부케가 날아오자 재빠르게 반응했다. 높이 점프해 부케를 힘차게 낚아채듯 받아낸 그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이내 현장을 가득 메운 하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열정적으로 점프한 탓에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떨어지기도 했다. 다소 민망하면서도 기분 좋은 듯한 김재중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결혼식은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열렸으며 주인공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무영이었다. 김무영은 JYJ 김준수의 쌍둥이 형으로 팬들 사이에선 오래전부터 '영혼의 단짝 형제'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준수를 비롯해 가까운 연예계 지인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김재중 역시 듀오 JX 활동 등으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직접 축하에 나섰다.

특히 김재중이 직접 부케를 받은 모습은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일반적으로 결혼식에서 부케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들이 받는 상징적인 이벤트로 '부케를 받은 지 6개월 이내에 결혼하지 않으면 6년간 결혼을 못 한다'는 속설도 전해져 내려온다. 이에 '올해 안에 좋은 소식 들리는 것 아니냐'는 기대 어린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사실 김재중이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3년,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의 결혼식에서도 부케를 받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연달아 부케를 받은 만큼, 김재중의 결혼 가능성에 다시 한번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중은 현재 가수뿐 아니라 배우, 예능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