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이적시장 탐색했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떠날 경우 대체자 낙점

마이데일리
아라우호/게티이미지코리아아라우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스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경우 포르투갈에서 대체자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의 수비수 아라우호을 김민재의 잠재적 대체자로 점찍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아라우호가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원풋볼은 27일 '아라우호는 리버풀과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받는다면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의 프림퐁과 비르츠를 영입했고 분데스리가는 리버풀의 좋은 사냥터가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다이어가 모나코로 이적한 후 요나단 타가 합류했지만 상황에 따라 수비진을 보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보강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독일 FCB인사이드는 '아라우호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강력한 플레이와 태클 능력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아라우호가 오른쪽 수비수로도 활약할 수 있는 점이다. 다른 유럽 명문 클럽들도 오랫동안 아라우호에게 관심을 보인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을 재건하고 싶어한다. 아라우호는 퍼즐의 적절한 조각이 될 수 있다. 요나단 타에 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두 번째 센터백 영입이 될 수 있다'며 '아라우호는 벤피카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유로로 알려져 있다. 아라우호의 시장가치는 3200만유로로 추산된다. 포르투갈 클럽은 엄청난 금액의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고 선수들은 바이아웃 금액보다 상당히 낮은 이적료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라우호는 지난 2021-22시즌 벤피카에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2024-25시즌 벤피카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아라우호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벤피카는 지난 25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C조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아라우호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 조별리그 경기에 모두 결장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와 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꼼꼼하게 이적시장 탐색했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떠날 경우 대체자 낙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