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발락, 터키 이적 앞둔 사네 강하게 비판! "월드클래스 자질 없다, 집중력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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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이 사네를 강하게 비판한 미하엘 발락.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미하엘 발락이 리로이 사네를 강하게 비판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SL 벤피카와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리로이 사네.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은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공격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 4개에 그쳤다. 이는 벤피카가 기록한 수치와 동일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의 전력 차이를 고려하면 아쉬운 경기내용이다.

리로이 사네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2번이나 놓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드리블 시도 7회 중 단 1회만 성공하며 윙포워드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네와 라파엘 게헤이루로 이루어진 좌측 공격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인 미하엘 발락은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을 통해 "사네는 월드클래스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인 집중력, 진지함, 찬스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는 계속해서 훌륭한 패스를 받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라며 사네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왜 사네를 끝까지 뛰게 했는지 의문이다. 사네는 경기에서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을 너무 많이 바꾼 것도 문제였다. 팀의 조직력이 맞지 않았다"라고 덧붙이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콤파니 감독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바이에른 뮌헨은 CA 보카 주니어스전과 비교해 7명의 선수가 바뀐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갈라타사라이 SK 이적을 앞둔 리로이 사네. /갈라타사라이 SK

사네는 이번 클럽 월드컵 16강전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갈라타사라이 SK로 이적한다.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5시즌을 뛰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꾸준히 쌓았지만, 경기장 내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클럽 월드컵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채 이별을 앞두고 있다.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는 오는 30일, CR 플라멩구와의 클럽 월드컵 16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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