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축제부터 전시까지 문화생태계 저변 확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식품·외식업계가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며 다양한 캠페인 및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007310)가 오는 8월25일까지 오뚜기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 1층 cube 전시관에서 '그래도팜(Tomarrow)'과 함께 'Touch to Tomarrow' 전시를 개최한다.

그래도팜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 전문 농업 브랜드로, 친환경 농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건강한 식문화를   추구하는 오뚜기와 자연의 순리, 토양의 힘을 중시해온 그래도팜의 철학이 어우러져 특별한 식문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에어룸 토마토'를 소재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룸 토마토는 대량 생산을 위한 개량 품종이 아닌, 오랜 시간 자연적으로 내려온 토종 품종을 뜻하며 각각의 색과 모양, 풍미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그래도팜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품종의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를 직접 관찰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산물의 다양성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농심(004370)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다양한 농심 라면 메뉴를 선보이는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 식당을 운영한다.  

'춘식당'과 함께 하는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은 농심 제품을 소재로 공동 개발한 특별 메뉴를 판매하며, 춘식당 전체를 짜파게티 테마로 꾸며 보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7일부터 8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농심은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에서 총 5가지의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 '감바스 짜파게티'는 지난 4월 농심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짜파게티 요리사 대회'의 우승작으로, 새우, 올리브유와 어우러진 짜파게티의 깊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마라짜파샹궈', '포르치니 신라면툼바', '사천백짬뽕전골', '벌집핏자 닭날개튀김'과 같이 농심 인기 라면과 스낵을 응용한 메뉴가 함께 운영된다.

농심은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 내외부를 과거 영화관을 테마로 꾸며 짜파게티의 브랜드 정통성을 강조했다. 식당 외부에 영화 포스터 형태로 특별 메뉴들을 소개하고, 티켓부스 형태의 포토존에서는 방문 인증 이벤트를 연계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춘식당은 독특한 메뉴로 젊은 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 한식주점이다. 


웅진식품 '아침햇살'이 '제2회 춘천 감자축제'에 공식 협찬한다.

웅진식품은 오는 28일부터 주말 이틀간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춘천 감자축제'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웅진식품 스테디셀러 '아침햇살'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춘천 감자축제'는 춘천 감자빵으로 유명한 카페 브랜드 '감자밭'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웅진식품이 공식 협찬하는 음료는 최근 2030 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아침햇살 제로슈가'로 '춘천 감자축제' 참가 연령대와 일치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침햇살 제로슈가는 춘천 감자빵 등과 함께 프로그램 중간에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 베스트 컨텐츠를 시상하는 '햇살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051500)가 드라마·영화 등 IP 콘텐츠를 급식 서비스에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식 메뉴뿐 아니라 현장 이벤트, 실내 음악 등 식사 전반에 걸친 콘텐츠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7월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방영을 기념해 전국 40여개 급식장에서 매주 다른 콘셉트의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평균 약 5만식 규모의 이벤트로, 드라마속 주요 인물과 회식 상황에서 착안한 여섯 가지 테마 메뉴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등장인물의 개성을 살린 스페셜 음료를 사내 카페에서 선보이며, 배우 사인 포스터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병행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화, 드라마, 예능, 아이돌 등 다양한 IP콘텐츠를 급식 마케팅에 도입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의 협업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까지 약 100개 사업장에서 콘텐츠 기반 특식 메뉴가 운영됐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12만명에 달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일일 평균 대비 식수가 최대 30%까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도 입증됐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도 트렌디한 콘텐츠뿐 아니라 스타 셰프,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 등 다양한 파트너 협업을 추진하고 차별화된 급식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7월5일 첫 방송될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14년째 후원사로 참여 중인 로드FC(ROAD FC)의 2025년 두 번째 시리즈 '굽네 로드FC 073'이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굽네치킨은 2012년부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며 현재까지 약 81억 원을 후원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공정한 경쟁과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해 온 굽네치킨의 지속적인 대회 후원이 종합격투기 종목의 발전으로 이어져 지난 3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이번 '굽네 로드FC 073'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1번째 대회로 이는 국내 격투기 역사상 최대 개최 기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패배 시 유튜브 채널 삭제를 공약으로 내건 개그맨 윤형빈과 '200만 유튜버' 밴쯔의 종합격투기 대결로 개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메인 이벤트로는 1억원의 상금이 걸린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이 진행된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한국 귀화 파이터 오카와 카밀 마고메도프의 경기에서 승리한 파이터가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우승의 영예와 함께 1억원의 상금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의 웰터급 월장 첫 경기,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와 '11승 무패'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의 경기 등 관중들의 도파민을 터트릴 혈투가 예정되어 있다.

대회를 기념해 홍대앞 마포구 잔다리로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굽네 플레이타운'과 굽네치킨 공식 인스타그램 굽스터(Goobster)에서도 로드 FC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굽네 플레이타운에서는 대회 관련 콘텐츠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으며, 굽네치킨 인스타그램에서는 로드FC 파이터들을 향한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한편, 굽네치킨은 대회 당일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알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굽네 장각구이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이루어진 장각을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줄이고, 촉촉한 식감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프리미엄 메뉴다. 종합격투기 스타 추성훈이 브랜드 모델로 함께한 신제품 광고 영상을 상영하며 대회의 즐거움을 더하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를 팸플릿과 함께 증정한다.

굽네치킨은 역지사지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국내 비인기 스포츠에도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며 사회에 즐거움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로드FC' 후원 외에도 2019년부터 '김포시 테니스 대회' 개최, 2023년 '시니어 테니스 대회' 신설 등 테니스 문화 활성화와 시니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KPGA 프로골퍼, 프로축구구단 등 체육계 후원 활동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CJ문화재단이 2025년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 총 16팀을 발표했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에게는 △튠업 뮤지션상 △스토리업 감독상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을 수여하며, 창작지원금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실력 있는 창작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기회 및 멘토링 추가 제공, 선정 작품 수 확대 등 각 사업별로 혜택을 늘렸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에는 총 791팀이 지원했다. 131:1의 경쟁률을 뚫고 △공원 △김승주 △밀레나(Milena) △송소희 △오월오일 △정우석 총 6팀이 튠업 26기 수상자로 선정됐다. 

튠업에 선정된 뮤지션에게는 2년 동안 2개 앨범의 제작비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고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성장 단계에 맞춰 'CJ아지트'에서의 소형공연, 500석 이상 규모의 중형공연, 2000석 이상의 대형공연을 제작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투어 지원 및 KCON과 같은 글로벌 해외 공연 등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튠업 26기에 선정된 뮤지션들은 7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CJ아지트에서 '튠업 26기 선정기념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에서는 총 598편의 시나리오 중 △'우등불'의 신은섭 감독 △'영성체'의 오유경 감독 △'Green or Yellow'의 왕희송 감독 △'영업일지'의 강민아 감독 △'마법소녀 김철수'의 정혜연 감독 △'보물찾기'의 김은서 감독 총 6인이 스토리업 감독상을 수상했다.

스토리업 수상자에게는 제작 지원금 2000만원과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 영화제 출품까지 영화감독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성 감독의 1:1 멘토링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5회에 걸쳐 시나리오 개발, 편집에 대한 멘토링이 제공됐으나 올해부터 제작 단계 멘토링이 1회 추가 제공된다.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은 총 110편이 접수돼 △'비상'의 서정(작)·이삭(작곡) △'스타워커스'의 송다영(작)·김예지(작곡) △'아! 경숙씨!'의 변지민(작·작곡) △'AH, MEN!'의 전동민(작)·이다솜(작곡) 총 4팀이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 최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스테이지업 수상팀에게는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전담 PD 매칭을 통해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자문 등 작품의 기획개발 혜택을 제공한다.

스테이지업은 올해 수상 작품 수를 기존 세 작품에서 네 작품으로 확대했고, 제작사와 비즈매칭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확대하는 등 기획개발 과정을 고도화했다. 또한 작품의 선정 및 개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작사와 본 공연 계약을 하거나 해외 진출 시 창작자에게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창작자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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