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키, 민호), 엑소(수호, 찬열, 카이),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조이), NCT 드림, 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하츠투하츠, 디어앨리스, SMTR25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멕시코에서 첫 개최된 SM 타운 라이브는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티켓 판매 때문에 취소 위기에 몰려 안타까움을 샀다.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는 최대 6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SM은 7만 석까지 좌석을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콘서트 일주일을 앞두고 티켓이 절반도 팔리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14시간 비행을 하고 텅 빈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게 맞는 거냐며 취소 요청을 주장하기도 했다. 티켓 판매 부진의 이유로는 비싼 티켓 가격으로 이 가격이면 단독 콘서트를 보겠다는 분위기로 판매가 되지 않은 것이다. 최고가 티켓은 1400달러로 한화로 하면 약 193만 원에 달하는 가격을 보여 팬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네티즌들은 "이게 말이 되나", "합동 콘서트인데 너무 비싸다", "전석 매진 안 될만 하네", "티켓 가격 반으로 낮춰도 비싸", "취소 안 되서 다행이야", "오빠들 마음 고생했겠다", "단독 콘서트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는 티켓 가격을 급히 절반으로 낮췄으며 객석 레이아웃을 바꿔 빈자리가 눈에 띄지 않게 수습에 나섰다. 결국 공석이 급감하고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 무대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레드벨벳의 'BAD BOY', NCT 127의 '삐그덕, NCT 드림의 '스무디', 웨이션브이의 '프리퀀시', 에스파의 '위플래시', 라이즈의 '붐붐 베이스', NCT 위시의 '팝팝', 디어앨리스의 '아리아나' 등 그룹별 히트곡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멕시코시티와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타운 라이브 2025'는 오는 6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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