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상 공백'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독일 연합 전선' 센터백 듀오 가능성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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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타와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클럽월드컵에서 새로운 센터백 조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미국 신시내티 TQL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10-0으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역대 클럽월드컵 전반전 최다 득점 기록에 성공했고 클럽월드컵 역사상 최다골 차 승리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요나단 타는 오클랜드 시티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요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전반 6분 코망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요나단 타는 코망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요나단 타는 풀타임 활약한 오클랜드 시티전에서 10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4번의 인터셉트와 함께 키패스도 한 차례 기록했다.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4번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오클랜드 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독일 매체 빌트는 19일 '바이에른 뮌헨의 요나단 타와 우파메카노가 잘 어울리는 이유가 있다. 오클랜드 시티전에서 요나단 타가 선발 출전했고 우파메카노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되면서 센터백 주전 듀오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두 선수가 함께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콤파니 감독은 점수 차가 크게 앞선 상황에서 요나단 타와 우파메카노 조합을 실전에서 테스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스-독일 듀오가 방어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 듀오의 장점은 언어적으로 잘 통한다는 것이다. 요나단 타는 우파메카노와 프랑스어로 대화한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호흡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두 선수 사이에 언어 장벽이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요나단 타는 우파메카노에 대해 "뛰어난 수비수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서로 알아가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활약할 수 있는 좋은 동료가 될 것 같다. 우파메카노는 100% 컨디션을 되찾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요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이었던 오클랜드 시티전 활약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요나단 타의 오클랜드 시티전 활약에 대해 '새로운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는데 걸린 시간은 6분 뿐이었다. 킴미히의 코너킥을 헤더로 코망에게 연결했고 코망은 선제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며 1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요나단 타는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거의 위협받지 않았고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도 볼을 배급했고 단 한 번의 패스 실수도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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