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1999년 나한테 반했다니 이상" 효리 문자받고 형부 라디오 틀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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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핑클' 출신 옥주현이 라디오를 듣고 뭉클했던 사연을 전했다.

옥주현은 15일 소셜미디어에 "리더횰의 메세지를 받고 호다닥 형부의 라디오를 틀었다. 에헷 몽글해지는 사연 고마와유~~ 핑클 사연이 곧 소개될거라고 집사람에게 귀뜀해 주는 다정한 형부, 그걸 또 알려주는 춘데레 리더횰 라븅"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속엔 옥주현이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들으며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라디오 속 이상순은 군대에 간 이등병이 겪은 '핑클'에 관한 사연을 차분하게 읽어 내려가고 있다.

옥주현-이효리 소셜미디어

사연인즉 "1999년 자대 배치를 받은 이등병인데 핑클이 음악방송에 나왔다, 화면에 나온 옥주현이 새끼손가락을 걸며 윙크를 하더니 "약속해줘"라고 부르는 장면을 보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효리와 옥주현은 이 사연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언질해준 '핑클 사연'을 옥주현에게 문자를 보냈고, 옥주현은 이효리와 이등병의 사연을 같이 듣고는 "가슴 뭉클하다, 근데 그당시 나한테 반하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특이하신 분이네"라며 자학 개그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뮤지컬 '마타하리' 네번째 시즌을 마쳤으며 지난 16일 개막한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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