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센터백 요나단 타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TQL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10-0으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역대 클럽월드컵 전반전 최다 득점 기록에 성공했고 클럽월드컵 역사상 최다골 차 승리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전에서 전반 6분 만에 코망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요나단 타는 코망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바이에른 뮌헨 첫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요나단 타는 오클랜드 시티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요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요나단 타는 15일 FCB인사이드를 통해 "나는 함부르크 출신이고 선수로서 콤파니 감독을 따라가려 했다. 콤파니 감독은 훌륭한 리더이자 선수"며 콤파니 감독의 함부르크 시절 활약을 지켜봤다는 뜻을 나타냈다. 요나단 타는 "처음부터 콤파니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콤파니 감독은 내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요나단 타는 "콤파니 감독은 지금까지 인상이 매우 좋았다. 콤파니 감독과 함께할 시간이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월드컵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가운데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15일 '김민재는 7월까지 경기에 복귀하지 않을 것 같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클럽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하다. 김민재의 몸상태는 좋아졌지만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가 있다. 오랫동안 문제를 겪어 왔다. 김민재는 며칠 안에 훈련을 시작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우리 수비진에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나단 타 3명이 있고 스타니시치와 이토까지 합치면 센터백은 5명이다. 수비적으로 아주 좋은 상황에 있다. 김민재는 싸워서 이겨야 한다. 포지션 경쟁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와의 경기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게레이로,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보이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6분 만에 코망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망은 코너킥 상황에서 요나단 타가 헤더를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재차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8분 보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0분 올리세가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1분 코망이 올리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뮐러가 올리세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올리세가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올리세와 코망을 빼고 칼과 나브리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케인 대신 무시알라를 출전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2분 무시알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이후 후반 28분 무시알라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무시알라는 후반 39분 오클랜드 골키퍼 트라세이의 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4분 뮐러가 나브리의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10번째 골을 터트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