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속] KT·LGU+·카카오 등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030200)는 국내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94년 국내 최초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 출범 이후 약 30년 만에 이룬 성과다.

2024년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2227만 가구 중 2226만 가구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97%에 달한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률도 최근 5년간 1.7배 증가해, 인터넷 사용이 전 세대로 확대되고 있다.

KT는 1000만 가입자 달성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인터넷도 역시 KT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장비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사용 중이며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인 경우,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에게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3년 약정 조건으로 무료 제공한다. 이 혜택은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된다.

또 지니TV를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구형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경우 지니TV 슬림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 '지니TV 셋톱박스 A'를 무상 교체해준다. 신청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 고객센터 또는 가까운 매장에서 가능하다.

신규 가입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에센스 이상 요금제 신규 가입자에게는 'KT 와이파이 7D' 공유기와 홈 보안 기기 'KT 홈캠 안심' 이용료가 무료다. 베이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가 무상 제공된다. 지니TV 에센스 이상 요금제를 함께 가입하면 프리미엄 사운드바 셋톱박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보드게임 '천만의 마불' 이벤트도 운영한다. 게임 참가자는 호텔 숙박권, 아이패드, 에어팟,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받았다.

AI 경영 시스템은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관리·운영하는 체계를 국제 표준에 따라 수립했는지를 평가하는 인증이다. AI의 확산과 함께 윤리, 개인정보, 알고리즘 편향 등 다양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책임 있는 AI 운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AI 관련 리스크를 식별·평가·관리할 수 있는 통합 체계를 구축했다. △AI 경영 환경 분석 △리스크 평가 및 통제 △거버넌스 운영 △성과 평가 등 핵심 요건을 충족했으며, 자사 전략에 부합하는 AI 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또 LG유플러스는 기존에 획득한 정보보호 및 품질 관련 ISO 인증에 이번 AI 경영 인증까지 추가하면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증 수여식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전병기 AX기술그룹장, 조현철 데이터사이언스Lab장,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회장, 김태형 인증본부장, 윤형근 국제인증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035720)가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야구 테마 이모티콘 패키지를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다.

이번 패키지는 '미니 춘식이는 야구왕', '춘식이는 야구팬'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미니 춘식이는 야구왕은 KBO 리그 10개 구단과 협업해 제작된 이모티콘이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t wiz,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등 각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춘식이를 미니 캐릭터 형태로 제공한다.

이모티콘에는 홈플레이트, 야간 조명, 구단 깃발 등 야구장을 구성할 수 있는 미니 이모티콘도 포함된다. 

춘식이는 야구팬은 특정 구단에 국한되지 않고 야구 관련 요소를 일상 대화에 녹여낸 이모티콘이다. 

NHN클라우드가 2025년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7개 기관 중 5개 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작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연속성과 장애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NHN클라우드는 작년 17개 공공기관 전환 사업 중 9곳의 인프라 공급을 맡았다. 이 가운데 올해 실제 전환이 이뤄지는 7개 사업 중 5개를 수주했다. 

구체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국가대중교통정보' △대구광역시의 '도서관통합' 및 '대구통합예약'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위성정보', '지각변동감시' △공영홈쇼핑의 '영업 시스템' 등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시스템 대비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개별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해도 전체 서비스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만 부분 수정해 자동 배포가 가능하다. 

또 부하가 집중되는 기능에 대해서는 자원을 자동으로 확장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이 높다는 설명.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의 기술력, 검증된 보안 수준, 1대 1 기술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그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이번 사업 역시 풍부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공고 예정인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전환 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