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철인3종에선 부정 방지 검사 설명…"기록 빨라지니까" [나혼산]

마이데일리
/ MBC '나혼산'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마라톤 경기 중 신체적 도움을 받은 데 대해 사과한 가운데 앞서 출전한 철인3종 대회에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장비 검사 과정을 설명한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달 25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철인3종 대회에 출전한 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통영에 도착한 민호는 경기장을 찾아 선수 등록과 장비 점검에 나섰다. 수영 기록에 따라 출발 순서를 구분하는 수모를 받은 뒤 자전거와 헬멧이 규격에 맞는지 확인하는 검차 절차도 거쳤다.

민호는 "은근히 검차할 때 떨리더라"고 털어놨다. 코드 쿤스트가 주로 어떤 이유로 검차에 걸리는지 묻자 민호는 "핸들이 더 많이 튀어나왔거나"라고 답한 뒤 전현무를 향해 "현무 형처럼 돈 써서 모터 달고 오고"라고 농담했다.

이어 "진짜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러면 기록이 빨라지니까 그걸 다 검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나한테 알려달라. 아킬레스건에 붙이려고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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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차를 마친 민호는 숙소에서 컨디션을 관리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대회 당일에는 "이번 목표는 개인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라며 수영 30분 이내, 사이클 1시간 12분 이내, 달리기 40분을 목표 기록으로 제시했다. 이어 "총 2시간 20분대가 목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호는 실제 해당 대회에서 2시간 27분 14초를 기록해 동호인 35~39세 부문 3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는 41위. 철인3종 대회 세 번째 출전 만에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민호는 철인3종 대회 일주일 뒤인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서 생애 첫 풀코스 42.195㎞를 3시간 00분 18초에 완주했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3'에 불과 18초 모자란 기록이었지만, 대회 이후 함께 달리던 페이스메이커로 보이는 인물들이 민호의 등과 허리 부근을 밀어주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면서 신체적 조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민호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고, 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며 사과했다. 이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더욱 신경 쓰고 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마라톤 결과는 저 역시 받아들이지 않고, 이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호는 이후 대회 기록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주관사에 전달했고, 주관사 역시 이를 받아들여 공식 기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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