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X 체질 개선 속 3분기 영업익 201억원 기록

포인트경제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포인트경제] SK네트웍스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357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세전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69억원), 영업이익은 9.9%(22억원)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중장기 사업 방향에 맞춘 조직 효율화와 체질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커리어 전환 프로그램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올해 초부터 외부 전문기관과 전 구성원 대상 AX 역량 내재화를 추진하고 개인화 AI 에이전트 제작을 병행하며 유연한 사업 구조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워커힐 영업익 57% 증가…정보통신·인크로스 실적 견인

주요 사업별로는 워커힐이 숙박과 식음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수펙스 김치'가 미국 첫 수출길에 오르는 등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정보통신사업부는 단말기 영업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조율하며 실적을 개선했고, SK네트웍스서비스는 서버·스토리지 등 AI 및 데이터 관련 제품 판매 호조로 성장을 이끌었다.

인크로스는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에 따른 광고 집행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상승했다. 인크로스는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의 유료 구독 요금제 '스텔라이즈 위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AI 마케팅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인텔릭스의 경우 웰니스 로봇 브랜드 '나무엑스'가 말레이시아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SK매직 얼음정수기 라인도 홈카페·홈술 문화 확산에 따른 제빙 정수기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상승했다.

데이터 전문 자회사 엔코아는 온톨로지 기반 'AI Ready Data 플랫폼'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한화시스템과의 산업 특화 AI 서비스 공동 개발 업무협약 체결, 지난 9월 '오픈AI 셀렉트 파트너' 선정 등 전략적 협력을 넓히고 있다.

△ AI 투자 잰걸음…업스테이지 누적 투자 1420억 달성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AI 기술 기업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스테이지 주식 약 200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하면서 업스테이지 대상 누적 투자금액은 142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초기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AI 신약 개발 기업 피닉스랩이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해 첫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전환에 필요한 구성원 역량과 업무·운영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인 영속을 위한 필수 준비 과정"이라며 "연초부터 이어온 AX 내재화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 기업과 보유 사업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결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기술을 기존 사업에 적극 접목하고 전사 역량을 고도화해 실적 반등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네트웍스, AX 체질 개선 속 3분기 영업익 201억원 기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