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이홍기 거창군수가 거창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숙원인 국가 배·보상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이홍기 군수, 국회 행안위 누비며 배·보상법 입법 촉구
이 군수는 지난 4일 국회를 방문해 행정안전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했다.
이날 오후 신성범 국회의원실을 찾은 데 이어, 김영진 행정안전위원장과 이해식 행안위 간사, 강명구 의원실 선임보좌관 등을 차례로 만나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사건 발생 후 75년이 흐르도록 국가 배·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참담한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고령의 유족들이 생전에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입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가 책임 인정과 함께 국가기념일 지정 및 추모행사의 국가 주관 행사 승격도 함께 건의했다.
'거창·산청·함양 양민학살사건'은 지난 1951년 2월 국군의 공비 토벌 과정에서 민간인 1424명이 희생된 아픔의 역사다.
수차례 입법이 무산된 끝에 현재 신성범·민홍철 국회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이 국회 행안위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거창군은 산청·함양군과 연대해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22대 국회 내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네팔 카니야바스·보티코시·닐라칸타 대표단 거창 방문…선진 농업·산업 기술 시찰
거창군은 지난 5일 네팔 지방정부 대표단의 방문을 맞아 글로벌 교류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날 네팔 바그마티주에 속한 카니야바스의 라나 바하두르 타망 시장, 보티코시의 디첸 세르파 부시장, 닐라칸타의 하리 다타 칸델 수석 행정관 등 대표단 9명이 거창군청을 찾았다.
네팔 방문단은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이어 스마트 과원과 서북부경남거점 APC를 차례로 시찰하며 농산물 재배부터 유통에 이르는 거창군의 선진 농업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승강기안전기술원을 방문해 우수한 승강기 산업 기술력을 확인했다.
농업 중심의 농촌지방정부인 카니야바스·보티코시와 상업 중심의 닐라칸타시 등 네팔 대표단과의 이번 만남을 계기로, 거창군은 향후 농업·산업·교육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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