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걱정도 안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한국야구대표팀 최원호 감독이 활짝 웃었다. 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비 첫 연습경기서 8-4 승리를 이끈 뒤 “경기감각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우려대로 안 좋은 선수도 있었지만 대체로 괜찮았다”라고 했다.

역시 ‘슈퍼스타’ 김도영(23, KIA 타이거즈) 얘기가 안 나올 수 없었다. 김도영은 이날 10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동점 좌월 솔로포, 5회 좌전안타, 8회 좌월 쐐기 솔로포를 터트렸다. 3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맹활약.
대표팀의 최고의 무기 역시 김도영이다. 최원호 감독은 “타격감이 좋아 보인다. 김도영, 박재현은 경기감각을 걱정을 안 했다. 그런데 걱정을 안 한 것, 그 이상으로 홈런을 두 개나 칠 정도로 너무나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박재현도 2루타 한 방을 쳤다.
최원호 감독은 김도영과 박재현을 7일 울산 웨일즈전에도 10~11번타자로 쓸 듯하다. “내일은 앞쪽에 배치해볼까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경기감각이 안 좋은 친구들이 한 타석이라도 더 나가서 투수 공을 보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최원호 감독은 “김도영은 내일도 뒤쪽으로 빼려고요. 한 세 타석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감각이 안 좋은 애들이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가는 게 맞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결국 7일에는 10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이닝 정도 수비를 소화하고 10번-지명타자로 경기를 마무리할 듯하다.

이날은 김민석이 중견수를 봤다. 예고대로 6일 울산전에는 박재현이 중견수로 나간다. 최원호 감독은 “내일은 재현이가 중견수 수비를 하는 움직임을 보려고 한다. (문)현빈이는 내일도 라이트다. 어차피 얘네들이 레프트는 계속 봤다. 안 보는 위치에서 연습을 시켜놓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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