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일치하다, 타구속도 ML 톱10” 日27세 거포에게 美열광…이정후 넘을 만하다, 30홈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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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테루아키가 3월 10일 WBC 예선 일본-체코전에서 스윙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와 일치하다.”

사토 테루아키(27, 한신 타이거즈)는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보유한 6년 1억1300만달러를 넘어 아시아 야수 포스팅 기준 최고대우를 받을 게 유력하다. 대부분 미국 언론이 사토의 1억달러대 계약을 전망한다.

사토 테루아키가 3월 10일 WBC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배트를 내려놓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사토는 2025년 센트럴리그 MVP에 올 시즌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다. 지난해 40홈런, 올해 39홈런을 때렸다. 현 시점에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강타자다. 3루 수비력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리지만, 1년 먼저 메이저리그에 간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성공 사례의 덕도 볼 조짐이다. 두 사람은 똑같이 왼손 거포이자 3루수 요원이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무라카미는 사토 이전에 일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한 마지막 메이저리그 타자였다. 올 시즌 35홈런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일본인타자의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최다 홈런이다. 사토토 방망이에 그런 힘을 지녔을지 모른다”라고 했다.

팬그래프는 사토가 2027시즌 타율 0.247에 출루율 0.314, 장타율 0.468 31홈런 89타점 조정득점생산력 112, WAR 2.7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26시즌 무라카미의 성적과 흡사하다. 이 매체는 무라카미가 2026시즌 31홈런과 조정득점생산력 118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MLB.com은 사토의 올 시즌 2차 스탯을 살펴봤다. 배트스피드가 평균 75마일이다.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탑50에 들어간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74.7마일이었다. 또 사토의 평균 타구속도는 메이저리그 탑10이라고 짚었다. 올해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117마일.

MLB.com은 “사토에게 강타자로서 높은 잠재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했다. 단, 사토가 무라카미보다 좀 더 공격적인 스윙을 하는 타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벗어나는 공에도 스윙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

한신 타이거즈 사토 테루아키가 득점을 올린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사토가 타율이 좀 덜 나와도 30홈런을 기대할 수 있으니 이정후를 넘어서는 것은 이해해야 한다. 올 겨울 아시아 메이저리그 타자의 역사가 조금 바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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