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너밖에 없다' 41세 강민호 얼마나 대단한가, 아파도 절대 못 뺀다…"쓰러지기 전까지 나가야, KS 끝나면 푹 쉬어라" [MD대구 K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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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과 강민호가 6-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6일 오후 대구광역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를 갖고 있다./대구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선수들 의지가 강하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KT 위즈와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1차전을 7-8로 내줬으나, 2차전을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 승리를 가져오며 목표였던 1승 1패를 맞췄다. 이제 대구에서 3, 4, 5차전을 가진다. 만약 세 경기를 내리 가져온다면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도 가능하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1승 1패를 하고 대구에 왔다. 대구 3연전 중에 어느 팀이든 최소 위닝을 가져간다면 80~90% 우승을 할 거라 보고 있다. 또 우리가 홈에서 KT에 강했다. 기대하고 있다"라며 "날씨가 추운 건 괜찮은데, 바람 영향이 있을 것이다. 투수 쪽에 바람이 불면 마운드에서 밸런스가 흔들릴 수 있다. 그래도 후라도는 경험이 많으니 좋은 활약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이 기대하는 선발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는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2승 평균자책 1.32 맹활약을 펼쳤다. 2차전 6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에 이어 5차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 완벽투를 보여주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플레이오프 MVP다.

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 삼성라이온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삼성 선발 후라도가 7회초 수비를 마치고 환호하고 있다. 후라도는 7이닝 1실점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박진만 감독은 "PO MVP에게 할 이야기는 없다. 하던 대로 7이닝 던져주면 최고다. 최소 6이닝까지 완벽하게 던졌으면 좋겠다"라며 "KT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때 흥분한 모습이 있었지만 그때 다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때를 계기로 플레이오프에서 잘하고 있다. 추가로 한 말은 없다. 마음을 굳게 먹고, 플레이오프에 임했다. 후라도는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고 미소 지었다.

5차전 선발은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PO에서부터 필승 불펜으로 나왔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1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오늘 미출전 선수는 페덱과 원태인이다. 그동안 플레이오프 때부터 불펜으로 대기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것이다. 다시 선발로서 준비하고 있다. 5차전에 선발로 나간다. 오늘은 들어가 있어도 못 나가는 상황이다. 그래서 미출전으로 빼놨다. 4차전 선발은 불펜 상황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원태인이 3-2로 승리한 뒤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100% 몸 상태가 아닌 강민호가 선발 포수 마스크, 최형우도 좌익수로 계속 나간다.

박 감독은 "최형우는 아프지 않으면 나간다. 아직 아프다고 안 한다"라고 웃으며 "강민호가 앉아있을 때 선발 투수들이 안정감을 느낀다. 벤치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다. 강민호는 플레이오프 때도 안 좋았다. 그래도 잘해주고 있다. 다행히 크게 악화되고 그런 건 없다. 쓰러지기 전까지는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시리즈 끝나고 푹 쉬게 하겠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 우승 의지가 강하다. 2차전에서 이기고 왔기에 팀 분위기는 좋다. 우리가 부담을 가지고 있다면 KT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연장 12회 하고 다음날 오후 2시 경기를 해도 정신력으로 해야 한다. 선수들 준비 잘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형우가 2회초 2루타를 터뜨린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 삼성라이온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삼성 강민호가 2회말 1사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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