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 "일자리를 잃을까 겁나서 임신 4개월 숨겼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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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 / tvN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4년 차 중식 대가 정지선 셰프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편견과 차별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전한다.

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식 셰프 정지선이 24년 중식 인생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당초 유치원 교사를 꿈꾸다 중식의 세계에 발을 들인 정지선은 체력적 한계가 큰 중식 주방에서 막내로 일하며 겪었던 가시밭길을 회상한다. 여성 셰프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시절, 기본 요리를 배울 기회조차 얻지 못하며 마주해야 했던 무시와 차별은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거친 주방에서 남성 셰프들에게 얕잡아 보이지 않기 위해 지금의 트레이드마크인 짙은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고수하게 된 가슴 아픈 사연도 덧붙인다.

정상에 오르기 위한 집념의 과정도 전한다. 홀로 중국 유학길에 올라 현지 유명 식당의 쓰레기통까지 뒤져가며 버려진 식재료와 양념의 비율을 연구했던 치열한 열정은 물론, 오늘날 '딤섬의 여왕'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성장 서사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특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취업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고, 주방에서 손가락을 무려 30바늘이나 꿰매는 큰 부상을 입고도 버텨내야 했던 순간들을 고백한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잃을까 겁이 났다"며 임신 사실을 주방에 알리지 못한 채 4개월간 숨기며 프라이팬을 잡았고, 출산 후 산후조리 기간에도 쉬지 않고 출근을 감행해야 했던 워킹맘의 처절했던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든다.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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