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는 판단은 용서할 수 없는 자해 행위였다"…4분 만에 옐로카드 두 장→퇴장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혹평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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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뱅크스 주심(오른쪽)이 2026년 10월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왼쪽)에게 레드카드를 꺼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과해야 할 사람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리그 9경기에서 1승 4무 4패 승점 7을 기록하며 17위다. 최하위 선덜랜드(승점 5)와의 격차는 단 2점이다.

맨유는 전반 34분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으로 먼저 웃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맨유는 후반 초반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모건 로저스에게 실점했다. 이어 후반 18분 마르티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14분 이날 경기 첫 번째 경고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불과 4분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웨슬리 포파나에게 반칙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콜 파머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첼시에 2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오른쪽)가 2026년 10월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퇴장당한 뒤 반응을 보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경기 후 "크로스를 수비하려다 팔을 앞세워 포파나의 얼굴을 가격한 마르티네스의 생각 없는 판단은 용서할 수 없는 자해 행위였다"며 "마르티네스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제 그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물론 구단 수뇌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책임하게 해당 포지션의 보강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탓에 맨유 선수단에 그를 대체할 선수가 충분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크룩은 맨유가 첼시전 전반전에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행동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독과 동료 선수들, 팬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여 사과해야 할 사람은 마르티네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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