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인 의혹' 무죄 확정될까…11월 대법원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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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 성유리 / SBS Golf 'SBS골프 아카데미',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의 운명이 오는 11월 최종 결정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오는 11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성현 등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가 2심에서 무죄로 뒤집힌 안성현이 대법원에서도 무죄 판단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성현은 지난 2021년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가상자산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현금과 명품 시계,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요구한다고 강종현을 속여 해당 금액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안성현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지난 2월 안성현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종현이 코인 상장 청탁 대가로 안성현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안성현이 강종현을 속여 20억원을 가로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편취 동기를 찾기 어렵고, 강종현을 대신해 해당 금액을 투자했다는 안성현 측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고 봤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명품 시계 등의 수수 혐의 역시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검찰은 2심 판단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에 따라 1심 징역 4년 6개월에서 2심 무죄로 뒤집힌 안성현의 사건은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을 맞게 됐다.

남편의 재판이 이어지는 동안 성유리 역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성유리는 과거 SNS를 통해 "우리 가정에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밝히며 남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안성현은 지난 2017년 성유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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