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16년 파트너십 넓힌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유한양행(000100)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6년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의약품 공동판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환자 지원, 임상·의학 연구 분야로 확대한다.

유한양행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질환 인식 제고, 조기 진단, 의학 교육, 과학적 교류, 환자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활동을 모색한다.


심혈관·신장·대사질환 등 주요 치료 영역에서는 혁신 의약품 도입과 임상·의학·과학 분야 협력, 실제 진료 환경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실사용 근거(RWE) 생성 등의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학계, 연구기관 등과의 교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환자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과제 추진을 위해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운영도 검토한다. 양사는 협의체를 통해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한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실행 계획을 단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은 2010년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의 국내 공동판매로 시작됐다. 이후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트라젠타 듀오', '자디앙', 복합제 '에스글리토', 항응고제 '프라닥사', 고혈압 치료제 '미카르디스' 등으로 공동판매·유통 협력을 확대해 왔다.

2025년에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액티라제'를 협력 품목에 추가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메탈라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기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중심의 협력에서 뇌혈관질환 영역으로도 접점을 확대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양사가 축적해 온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 환자의 치료 혜택 확대와 보건의료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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