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라인 전원 재소집' 모레노 감독 "대표팀 주장은 손흥민,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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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모레노 감독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축구대표팀의 모레노 감독과 김민재가 2026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전에서 대화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모레노 감독이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에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모레노 감독은 29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1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대표팀 소집 당시 축구대표팀 은퇴 의사를 나타낸 96라인의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은 차기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한다. 이후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의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와 함께 "최상의 선수들로 최상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해서 팬들에게 행복감을 드리는 것이 목표다. 코치진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그런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대표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은 모레노 감독과의 일문일답.

-선수들과 나눈 대화 내용과 대표팀 분위기는.

"선수와 개인적으로 나눈 이야기는 말하기 어렵다. 우리 원칙에 의해 내부적으로 선수와 얼굴을 보며 이야기했고 선수들간 대화도 있었다. 사람대 사람으로 마주앉아 이야기하면 많은 것이 해소될 수 있다.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훈련보다 대화와 소통에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 어떤 팀도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그런 상황에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통된 목표인 승리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하고 국민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대표팀 주장 리더십에 대한 생각과 주장 교체 계획도 있나.

"대표팀 주장은 손흥민이고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조규성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조규성은 지난 소집 부상이 있었고 명단에서 제외됐다. 명단 제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규성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파악하고 있다. 명단에 없는 선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 중 추가로 발탁하고 싶은 선수가 있었나.

"모든 판단의 기준은 경기력이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중 마음에 들었던 선수들이 많지만 다른 가치 있는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신민하와 손정범의 대표팀 첫 발탁 배경은.

"두 선수 모두 젊고 잠재력이 풍부하다. 추후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 그런 선수들이 계속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다. 궁극적인 목표인 최상의 팀을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밑에서 올라와준다면 대표팀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표팀 발탁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선수들이 그런 가치를 알았으면 좋겠다."

-11월 대표팀 운영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나.

"손흥민, 황인범, 황희찬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현재 퍼포먼스로 대표팀에 발탁될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축구대표팀의 모레노 감독과 황인범(오른쪽부터)이 2026년 10월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악수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대표팀 소집 이전까지 96라인 선수와 만날 예정이 있나.

"오늘 출국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볼 예정이다. 이후 포르투로 넘어가 나폴리와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선수들이나 클럽에 압박감을 줄 생각은 없다. 그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겠지만 다른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원칙을 유지할 것이다. 시간이 되고 상황이 허락되면 내 아들이 있는 팀의 경기도 볼 예정이다."

-대표팀의 현재 상황이 어떻다고 평가하나.

"대표팀의 현재 상황은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눴다. 궁극적인 목표에 맞춰 경기를 할 것이다. 승리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것이다. 한국은 잠재력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했다. 한국에 도착한 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 팬들의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한 것도 느꼈다. 코치진에게 그런 열정은 큰 동기부여가 된다."

-대표팀 포메이션과 이강인의 활용 방법은.

"이강인과 관련해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두 가지 포지션을 소화한다. 마지막 경기에선 스리톱의 윙어로 뛰었다. 이강인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위치를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대표팀 포메이션이 4-4-2라고 말하지만 킥오프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서면상으로 말하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하면 많은 변수가 발생한다. 마지막 경기에선 스리백을 가동한 경우도 있었고 윙백을 올리면서 변형적인 시스템도 보였다. 4-4-2 시스템에서 상대 전술과 상대 경기 플랜에 따라 변화를 줄 것이다. 4-4-2라고 해서 고정된 4-4-2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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