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함안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조선시대 선비의 정신이 국악의 선율과 만나 무대를 물들였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6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가 제작한 창작 신작 국악뮤지컬 ‘낙화, 무진정에 핀 불꽃’을 지난 27일부터 오늘(28일)까지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경남도 지정 전문예술법인인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는 이번 작품에서 함안의 명소인 '무진정'과 조선시대 무진 조삼 선생의 삶과 애민 정신을 모티브로 삼았다.
작품은 무진정 낙화놀이 축제에서 대금 소리에 이끌려 조선 중기의 사랑 이야기를 마주하게 되는 가야금 연주자 ‘지안’의 환상적 서사를 담았다.
전통음악과 현대적 노래, 춤, 영상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낙화놀이의 불꽃을 매개로 오늘날의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8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는 평이다.
◆ 피아니스트 우용기, 29일 함안서 바로크부터 낭만주의까지 명연주 선사
국악의 울림에 이어 곧바로 클래식의 깊은 감동을 전할 무대가 군민들을 찾아온다.
함안군은 오는 29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차세대 실력파 피아니스트 우용기를 초청해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외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한 우용기는 이번 연주회에서 바로크부터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 전반부에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와 요제프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F장조를 통해 고전주의 음악 특유의 균형 잡힌 형식미를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프레데리크 쇼팽의 ‘발라드 제1번’, ‘즉흥환상곡’, ‘스케르초 제2번’ 등 화려한 기교와 서정성이 돋보이는 낭만주의 대표 작품들을 연주하며 가을날의 깊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주는 지역의 역사적 자원을 담은 국악뮤지컬부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클래식 연주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며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의 깊고 풍성한 매력을 만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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