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 시즌 홈 첫 득점을 기록한 뒤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알바레스는 2024년 8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그는 2024-25시즌 57경기 29골 8도움, 2025-26시즌 49경기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지난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아틀레티코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에 소집됐던 그는 공개적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리그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팀의 핵심 선수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었다. 바이아웃 금액인 5억 유로(약 7430억 원)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알바레스를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에 잔류했다.
알바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서 골망을 갈랐다.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올 시즌 홈 경기 첫 골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고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스페인 '엘콘피덴시알'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경기가 끝난 뒤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월드컵 기간에 했던 내 발언에 대해 우리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내 잘못이었다. 나 역시 팬이었다면 화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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