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김빈우가 발리 이주 두 달 만에 겪은 안쓰러운 현실을 고백했다.
지난 8월, 1년 간의 준비 끝에 가족과 함께 발리로 이사한 김빈우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발리에 온 두 달 동안 저희 가족은 이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2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쉽지 않은 해외살이', '솔직했던 두 달 경험담'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김빈우는 "아무래도 기온·기후 등 환경이 바뀌다 보니 열심히 적응하려 했다. SNS에선 예쁜 바다, 관광지 등 놀러 가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렸지만 사실 많은 병치레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예상치 못한 질병들이 온 가족을 습격했다. 발리에서 흔히 겪는 물갈이성 장염인 '발리 밸리만 생각하고 약을 챙겨놨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벌레 물림과 두드러기는 물론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감기가 두 번씩 찾아오며 총 네 번의 감기로 큰 고생을 치렀다.
김빈우는 "생전에 아프지 않았던 남편도 고열이 나면서 2달 동안 발리의 환경과 풍토를 적응하고 있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빈우는 발리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도대체 왜 가는 거냐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정말 도전이다. 저희 가족이 없이도 살아보고 부족하게도 살아보고 애들을 뛰어 놀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전부"라며 "앞으로 발리에서 3~4년 정도는 살 걸 생각하고 있다. 사실 저희의 바람은 너무 좋아서 5년 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어렵고 힘든 점들이 많고 적응하는 기간이 길어서 앞으로 뭐가 좋은지는 안 좋은지는 차차 소개해보겠다"며 "발리 이주나 한달살이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도 소개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빈우의 영상을 팬과 누리꾼들은 "발리에서도 아프지말고 항상 행복만 하기요", "아 이뻐라~~• 우리 20대 보다 더 젊어진 비결은?"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한편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김빈우는 2015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8월 가족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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