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우리카드가 2021년 KOVO컵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의 결승행을 노린다.
우리카드는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3전 전승을 기록한 A조 1위 대한항공과 4강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부터 막강한 전력을 드러냈다. 새 외국인 선수인 207cm 케트진스키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케트진스키, 아포짓 임동혁 조합은 더욱 빛났다.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은 “대한항공 경기를 4~5번 돌려봤다. 솔직히 빈틈이 없더라. 약점은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케트진스키의 리시브, 한선수의 높이가 떨어진다는 거다. 그 약점을 파고드는 게 중요하다. 블로킹으로 막는 것보다는 사이드 아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우리카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보였던 아웃사이드 히터 김형근-이시몬 조합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 경기 휴식을 취했던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도 출격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김동민-한성정도 비시즌 내내 좋았다. 리시브 라인을 강화하면서 공격력도 어느 정도 있다. 속공과 아라우조를 살리는 방향이 된다. 시즌 때도 이 조합을 쓸 생각이다. 또 김지한이 복귀했을 때 더 공격적으로 나갈 수도 있다”면서 “아라우조는 무릎에 물이 차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오늘 경기 뛰는 데는 이상이 없을 것 같다. 나이가 있지 않나. 저도 그 나이 때 그랬다. 많이 불편하거나 어려우면 무리시키지 않을 거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직전 시즌까지 함께 한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가 한국을 떠났지만, 2002년생의 196cm 아웃사이드 히터 김형근을 믿는다. 이란 국적의 미들블로커 마틴의 공격력도 위협적이다.
박 감독은 김형근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 가장 걱정한 건 리시브인데 비시즌에 많이 받고 훈련하면서 올라왔다. 시즌 때도 어느 정도 한 자리는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넘어 결승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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