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채프먼의 166.1km를 넘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괴물 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월드시리즈 데뷔전부터 일을 냈다.
미저라우스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밀워키, 올해 30경기 16승 5패 252탈삼진 평균자책 1.80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예약한 미저라우스키를 앞세워 승리를 바라봤다.
미저라우스키는 1회초 얀디 디아스를 상대로 초구 103.5마일(약 166.5km)의 강속구를 던졌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이는 월드시리즈 역대 최고 구속에 해당된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아롤디스 챔프먼이 103.2마일(약 166.1km)의 공을 던졌다.
스포팅뉴스는 "미저라우스키는 3월부터 10월까지 타자들을 압도하는 비현실적인 구속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정규 시즌 동안 104마일(약 167.3km) 이상의 공도 12개 넘게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100.6마일(약 161.9km)에 달했다"라고 했다.
이어 "채프먼은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컵스 소속으로 103.2마일(약 166.1㎞)의 공을 던졌다. 당시 세운 기록은 10년 동안 유지됐다"라며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2008년 이후의 기록이다. 그렇지만 그전을 돌아보더라도 미저라우스키나 채프먼이 던진 공에 근접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역대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투수의 최고 구속은 2015년 뉴욕 메츠 소속 노아 신더가드가 기록한 101.1마일(약 162.7km). 미저라우스키는 1회에만 102마일(약 164.1km) 이상 공을 세 개나 던졌다.
현재 밀워키가 2-0으로 앞서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