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로보틱스,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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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6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스탠과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 HL로보틱스
HL로보틱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6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스탠과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 HL로보틱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HL홀딩스의 완전 자회사인 HL로보틱스가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STAN)’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실내 주차 로봇에 이어 실외 환경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공항과 차량 물류 분야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HL로보틱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6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스탠과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스탠은 실외 공간에서 차량을 이동·보관하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다. HL로보틱스는 행사 기간 강릉 하키센터 주차장에 로봇 2대를 투입해 차량 입·출차를 비롯한 주차 운용 과정을 시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함께 공개한 통합 관제 시스템은 실제 주차 공간을 가상 환경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다. 로봇과 차량의 위치, 이동 경로, 작업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움직일 때 이동 경로와 작업 순서를 조율하도록 설계됐다. 출차 예정 차량을 미리 배치하는 기능도 갖췄다.

HL로보틱스는 기존 실내 주차 로봇 ‘파키(PARKIE)’와 실외용 스탠을 연계한 통합 주차 솔루션도 추진하고 있다. 실내외 환경에 따라 차량 입·출고를 자동화하고, 향후 공항과 차량 물류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L로보틱스 김윤기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내 주차 로봇은 실내 중심으로 소개되고 상용화돼 왔으나, 실외 역시 주차 시장의 큰 축”이라며 “스탠의 실외 자율주행 기술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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