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압도적 지지'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이 상의 무게감 더 크게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 곽빈이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9일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두산베어스 곽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13회 최동원상 선정위원회에서는 ①선발 25경기 이상 ②12승 이상 ③평균자책점 3.0이하 ④180이닝 이상 ⑤150탈삼진 이상 ⑥15퀄리티스타트 이상 ⑦35세이브 이상(마무리 투수) 등 엄격한 선정 기준 아래 각각 선정위원들의 1, 2, 3 순위 결과표를 합산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시진 선정위원장 아래 송진우, 염종석, 박명환, 박지훈, 허순호, 박동희 등 7인의 선정위원 중 6인의 선정위원이 1순위에 곽빈을 선정, 13번째 최동원상의 주인공은 곽빈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압도적인 지지로 최동원상을 거머쥔 곽빈은 1999년생으로 서울학동초 - 자양중 – 배명고를 거쳐 2018년 두산베어스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성했다.

곽빈은 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27경기에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ERA) 2.24, 탈삼진 197개를 기록하며 두산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특히 KBO 리그 전체에서 평균자책점 1위와 탈삼진 1위를 독식해 투수 2관왕에 올랐고,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로 두산베어스의 명실상부한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 뿐만 아니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곽빈은 '대체 불가능한 1선발 에이스'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대회 5연패를 견인한 일등공신으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명실공히 ‘곽빛’이라 부를만큼 가장 중요한 2경기를 책임지며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다.

조별리그 1차전 대만전에서 최고 구속 164km를 기록하며 6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결승전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혼신의 111구 역투 속에 6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대한민국 금메달을 안겼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올 시즌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에이스, ‘곽 빛’ 이라는 선수의 별명처럼 빛났던 올시즌 최고의 선수”라며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최동원상의 기준이 되는 승수와 책임이닝은 다소 모자랐지만, 최동원 선수가 남긴 에이스 자격을 충족해 선정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수상소식을 접한 곽빈은 “먼저 선정해주신 최동원 기념사업회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투수로서 최동원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고 최동원 선배님의 투구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알기 때문에 이 상의 무게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항상 겸손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개최한다. 수상자는 최동원 선수의 투구폼을 형상화한 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된다.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공식발표] '압도적 지지'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이 상의 무게감 더 크게 다가온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