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첫 인사청문 넘은 3개 기관장 임명···‘실무형 리더십’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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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김현준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황선웅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부산시청
심재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김현준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황선웅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부산시청

[포인트경제] ​부산시가 지역 산업 혁신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핵심 공공기관 3곳의 기관장을 새로 임명하고 민선 9기 경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다.

​시는 19일 오후 4시 40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등 3개 핵심 공공기관 신임 수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신임 기관장의 임기는 발령일로부터 2년이다.

​이번 인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부산시의회의 첫 인사청문 검증을 거친 사례다. 세 후보자는 지난 9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경영·정책 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받았으며 모두 직무 수행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역 산업 혁신의 거점인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32년간 현장을 누빈 심재운 전 본부장이 임명돼 기업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주도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안전망을 담당하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는 30년 간 금융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김현준 전 BNK 경남·울산 영업본부장이 선임돼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일자리와 기업 성장을 전담하는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에는 국책연구소와 대학에서 정책 전문성을 쌓은 황선웅 부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돼 성장 기반 확대를 견인한다.

​전재수 시장은 “공공기관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하는 자리”라며 “각자의 현장 경험을 살려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3개 핵심 산하기관장의 임명은 현장 실무와 학술적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시정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 난제 해결과 지역 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 당면 현안이 중대한 만큼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과 책임 경영을 통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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