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의 SJK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6 빅터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랭킹 3위)를 만나 2-1(21-23, 21-14, 21-18)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접전 끝에 1게임을 내줬다. 2게임도 중반 야마구치에게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8-11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했고 막판 분위기를 끌어올려 21-14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3게임에서도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오른쪽 발목을 다쳐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안세영이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1-18로 야마구치를 꺾으며 왕좌에 올랐다.
덴마크 오픈 2연패에 성공한 안세영은 여자 단식 국제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우승은 안세영의 통산 47번째 우승이다. 1989년 기록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우승 기록이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세영은 "역사를 만들고 싶지만, 나는 그저 한 경기씩 집중할 뿐이다. 이것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관중석에서도 많은 사람이 나를 응원해 줬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올해 61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올해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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