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야 힘내라' KIA 폭풍 기세 심상치 않다... 삼성 가장 원치 않는 '최악의 시나리오'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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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10월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포스트시즌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가장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일까. KIA 타이거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1차전에 이어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이로써 KIA는 시리즈 승리 확률 77.8%를 잡았다.

이제 잠실 원정 2연전과 홈 1경기 중에서 1승만 보태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삼성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

삼성은 2위로 마쳤다. 2위의 가장 큰 이점은 휴식 그리고 체력 회복이다.

KIA가 LG와 혈투를 펼치고 투수와 야수의 체력을 소진하고 붙는 것이 좋은데 현재 상황이라면 체력 소모가 없다.

삼성과 크게 전력차 없이 맞붙게 되는 셈이다.

3연승으로 KIA가 시리즈를 끝낼 경우 무려 4일간 휴식을 취하고 대구로 향하게 된다. 그렇다면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또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전상현 성영탁 곽도규 조상우 등 필승조도 문제가 없다. 김도영을 필두로 한 막강한 타선은 더욱 기세를 올릴 터.

반면 삼성은 12일간의 실전 공백을 갖고 있다. KIA의 원투펀치를 만나게 되면 경기 초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구자욱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훈련을 재개하긴 했지만 공백이 꽤 길었다.

삼성으로서는 LG가 1경기라도 잡아주길 바라야 한다. 과연 플레이오프 판도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KIA 선발 네일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KIA 선발 올러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마이데일리KIA 김도영이 8회말 2사 1루에서 장현식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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