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설상 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이 전 세계 스노보드 역사를 다시 한번 새로 썼다.
스위스 사스페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최가온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World first Back 1080'이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고난도 기술을 완벽히 성공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무대에서 '백사이드 900' 기술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가온은, 불과 8개월 만에 반 바퀴를 더 회전하는 세 바퀴 고난도 기술을 완성해냈다. 전 세계 여성 스노보드 선수 가운데 '백사이드 1080'을 성공시킨 사례는 최가온이 최초다.
최가온의 대기록 달성 소식에 전 세계 스노보드계가 큰 충격과 격찬을 보내고 있다. '더 스노리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최가온이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 하프파이프에서 백사이드 1080을 성공시키며 새 역사를 썼다"고 조명했다.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역시 "최가온은 하프파이프에서 1080도를 돈 뒤 뒤로 착지한 세계 최초의 여성"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앞서 최가온은 2025-2026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 지으며, 한국인 선수 최초로 FIS 스노보드 파크 앤드 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에 안은 바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창설되어 두 번째 시즌에 들어가는 '더 스노리그'의 '시즌 투'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가온은 오는 내년 1월 7일 미국 아스펜 스노마스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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