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공유창고에 짐을 맡기기 위해 직접 보관 장소를 찾아가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제는 앱으로 방문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사가 짐을 가져가 보관 장소까지 운송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 플랫폼 ‘미니창고 다락(이하 다락)’과 협력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유창고 이용 과정에 택배사의 방문 수거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다락 앱에서 원하는 장소를 지정해 픽업을 신청하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해당 장소를 방문해 짐을 수거하고, 다락의 보관 거점까지 운송한다.
짐이 보관 장소에 도착한 이후에는 다락이 물품 검수와 내부 이동, 보관 및 재고 관리를 맡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로 택배를 접수하거나 보관 장소까지 짐을 옮길 필요 없이 하나의 앱에서 운송과 보관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모든 물품을 맡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방문 픽업 서비스는 일반적인 택배상자에 포장할 수 있는 개인 물품을 대상으로 한다.
협력사인 다락은 도심 내 개인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셀프스토리지 플랫폼이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250개 보관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은 약 13만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택배 접수 채널 외에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하게 됐다. 다락 이용 고객에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유창고와 연계한 운송 수요를 발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다른 셀프스토리지 사업자와의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유창고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플랫폼에 물류 서비스를 연결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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