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슈팅을 골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친정팀' PSG 상대로 대량 실점, 맨시티 골키퍼 향한 비판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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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가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라운드 PSG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에만 3실점한 뒤 비판을 받았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가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4골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라운드 PSG와의 맞대결에서 2-4로 패배했다.

전반 13분 데지레 두에에게 실점한 맨시티는 전반 15분 우스만 뎀벨레, 전반 32분 비티냐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했다. 후반 8분 엘링 홀란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18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게 실점했다. 후반 30분 홀란이 한 골 더 추가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에게 PSG는 특별한 상대다. 돈나룸마는 2021-22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PSG에서 활약했다.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156실점, 53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구상에서 빠지며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가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라운드 PSG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에만 3실점한 뒤 비판을 받았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로 적을 옮긴 뒤 처음으로 '친정팀' PSG를 상대한 돈나룸마는 2025년 12월 3일 풀럼전에 이어 두 번째로 4골을 허용했다. 당시 맨시티는 풀럼과 난타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에이드리언 더럼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돈나룸마를 비판했다. 그는 돈나룸마가 전반전에 3골을 허용하자 하프타임에 "돈나룸마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 그는 3골을 허용했다"며 "맨시티는 이곳에서 열린 UCL 경기에서 전반에 3골을 허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돈나룸마는 후반전에 경기장 반대편으로 가서 PSG 팬들 앞에 서야 한다. PSG 팬들은 자신들의 전 골키퍼인 그에게 엄청난 비난을 퍼부을 것이다. 아마 그는 그런 비난을 받아도 마땅할 것"이라며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두에가 슈팅했다. 그렇게 강력한 슈팅도 아니었다. 내 생각에 돈나룸마는 그 슈팅을 막았어야 했다. 그는 체격이 엄청나게 크고 팔을 뻗을 수 있는 범위도 넓다. 그런 슈팅을 골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가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라운드 PSG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에만 3실점한 뒤 비판을 받았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앤디 그레이도 더럼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잘 들어봐라. 만약 제레미 도쿠(맨시티)가 할 수 있는 것처럼 공을 감아 차 반대편 골문 상단 구석으로 넣었다면 두 손을 들고 '정말 멋진 마무리다'라고 인정할 수 있다"며 "하지만 골키퍼 쪽, 가까운 골대 방향으로 날아온 슈팅에 실점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그리고 네(더럼) 말이 맞다. 두에가 슈팅을 나쁘지 않게 하기는 했지만, 공을 정확하게 강타한 것은 아니었다. 돈나룸마를 지나 골문으로 강하게 꽂아 넣은 것도 아니고, 슈팅 속도 때문에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한 것도 아니었다"며 "그저 골키퍼의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 더 잘 막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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