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교육복지 추진 방식을 점검하고, 학생 개개인의 교육적 상황에 맞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15일 본청 연화관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도내 초·중학교 관리자 120명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어려움과 요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차원의 협력 구조를 갖추는 한편,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찾는 데 의미를 뒀다.
연수는 마음나눔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복지 분야 전문가 강의와 학교 현장의 사례 발표로 구성됐다.
강연자로 나선 박주정 광주대학교 교수는 학교 안에서 교육복지 지원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체계 구축 방안을 다뤘다.
사업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되려면 학교 운영 전반에 교육복지 관점을 반영하고, 관리자가 중심을 잡아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학교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포항원동초등학교와 삼성현중학교는 각 학교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실천한 활동과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두 학교의 사례를 통해 교육복지 사업을 학교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봤다.
특히 학교마다 학생 구성과 교육 여건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방식보다는 학생의 필요를 우선 고려한 사업 설계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복지 담당자뿐 아니라 교직원 간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마련해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연수에서 다룬 운영 사례와 실천 방향을 학교 현장에 공유하고, 관리자가 교육복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의 교육적 필요를 세밀하게 살피고 학교 내외의 지원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관리자의 교육복지 인식과 리더십이 학생 지원의 방향과 실행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가 학생마다 다른 상황과 요구를 제대로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려면 관리자의 관심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함께 움직이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학교 간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각자의 환경과 특성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복지 역량을 높이고, 학생별 필요에 맞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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