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이 지역에 산재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콘텐츠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문화자원의 활용 범위를 넓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경북도는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문화산업 관련 전문가와 도내 시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마다 보유한 역사적 유산과 문화적 특성을 산업적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문화자원 보존과 활용을 넘어 관광·콘텐츠·기업 활동을 연계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성장 모델을 발굴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은 강연을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제안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현대적인 콘텐츠 기획을 접목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야 경북만의 차별화된 산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을 산업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이정미 경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토론을 이끌었으며, 문화정책과 콘텐츠산업, 문화도시 조성, 기업 활동 분야 전문가 4명이 참여해 지역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을 짚었다.
참석자들은 경북 내 각 권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지역 간 자원과 역량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창작 인력의 안정적인 활동 여건 조성,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수익 모델 확대 역시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문화도시 사업으로 형성된 기반을 산업 성장과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지역의 문화적 소재를 상품이나 콘텐츠로 발전시킨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 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 문화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공공부문의 지원뿐 아니라 기업과 창작자의 참여, 지역 간 협력, 시장성을 고려한 콘텐츠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고, 시군과 기업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철원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역 고유의 문화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제작되고 실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강점을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문화자원 활용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