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가시기 전부터 패딩 찾았다”…크림, 한발 빨라진 가을·겨울 아우터 트렌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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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은 15일 월간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계절을 앞선 아우터 트렌드를 발표했다. /크림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이 월간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더위가 가시기 전인 9월부터 패딩과 바람막이 등 가을·겨울 아우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계절을 한발 앞서 준비하는 소비 경향을 주목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모이는 크림에서는 계절 변화에 앞서 새로운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거래와 검색 데이터에 빠르게 반영된다. 이번 분석에서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가을·겨울 아우터를 미리 준비하는 선제적인 소비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실제로 크림의 9월 패딩·바람막이 거래량은 전월 대비 117%, 거래액은 135% 증가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아우터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86% 증가한 바람막이였고, 거래 증가 속도는 패딩이 가장 가팔랐다. 패딩 베스트는 335%, 경량 패딩은 193%, 숏 패딩은 179% 증가했으며, 롱 패딩 역시 130% 늘어나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패딩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었음이 확인됐다.

이번 아우터 카테고리의 성장은 2030 남성이 주도했다. 20대 남성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168%, 30대 남성은 163% 증가했으며, 10대와 40대 남성도 각각 180%, 12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성 역시 모든 연령대에서 거래가 늘어났으며 특히 10대와 40대 여성의 거래량이 각각 107%, 97% 증가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검색 데이터에서도 다가올 계절을 미리 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바람막이’ 검색량은 전월 대비 84%, 같은 기간 ‘경량패딩’ 관련 검색량은 136% 늘었다. 검색량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아우터 브랜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살로몬 패딩’ 검색량은 378%, ‘몽벨 바람막이’는 108% 급증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노스페이스 바람막이’와 ‘노스페이스 경량패딩’도 각각 85%, 84% 증가했으며, ‘나이키 바람막이’와 ‘아크테릭스 바람막이’ 역시 각각 83%, 59% 늘었다. 특히 살로몬과 몽벨을 비롯해 노스페이스, 나이키, 아크테릭스 등 기능성 아우터 브랜드를 향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희소성 있는 컬래버레이션 제품과 기능성 아우터에는 발매가를 크게 웃도는 프리미엄도 형성됐다. ‘나이키 x 스투시 윈드러너 자켓 오프 느와르’는 발매가 22만9천 원에 210%의 프리미엄이 붙은 평균 71만 원에 거래됐다. ‘이지 x 고샤 루브친스키 벌처 WB-01 자켓 화이트’는 발매가 대비 161%, 동일 모델의 모카 컬러는 125%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크림 관계자는 “최근 패션 소비는 계절의 흐름보다 한발 앞서 변화하고 있으며, 카테고리 중심의 탐색에서 선호 브랜드와 구체적인 모델을 찾는 방식으로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면서 “크림은 검색과 관심 상품 저장,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소비자 행동이 가장 먼저 포착되는 플랫폼인 만큼,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해 유의미한 시장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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