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홈에서도 만회하지 못했다. 이제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나머지 시리즈를 모두 승리해야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미겔 로하스(3루수)-토미 에드먼(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는 6번에 배치됐다. 다저스로 팀을 옮긴 이후 오타니가 6번으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0년 9월 19일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6번 강등됐지만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일격을 맞았다. 스넬이 잭슨 츄리오에게 던진 초구 97.6마일 빠른 볼을 통타 당해 리드오프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 돌아와서도 침묵했다. 2회부터 5회까지 주자가 출루했음에도 적시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6회가 되어서야 추격에 성공했다. 밀워키 불펜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애브너 유리베를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카일 터커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오타니 역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만루 찬스서 윌 스마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이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더 달아나지 못했다.
밀워키 타선은 무서웠다.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스넬이 선두타자 앤드류 본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제이크 바우어스와 무려 11구 승부를 펼쳤다. 승자는 바우어스였다. 97.8마일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빠른 볼을 놓치지 않고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어 개렛 미첼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사사키 로키 불펜 투입도 안 통했다. 8회 올라온 사사키는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올라왔지만 폭투를 범하면서 허무하게 실점했다. 9회에는 조이 오티즈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2-6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9회 키케, 에드먼, 베츠가 나섰지만 세 타자로 끝나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승리한 밀워키는 98% 확률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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