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2년 5개월 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A2O엔터테인먼트 신인 아이돌 그룹 론칭 쇼케이스 및 글로벌 데뷔쇼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에이 투 오 소울 에이 투 오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가 열렸다.
이날 이수만은 "A2O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A2O는 Alpha to Omega(알파 투 오메가), 시작과 끝이 연결되고, 그 끝이 다시 새로운 시작이 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컬쳐 테크놀로지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그 기술을 어떻게 문화와 연결할까, 그걸 통해 우리가 이전에는 만들 수 없었던 콘텐츠와 경험을 어떻게 만들까.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기술을 찾고, 없다면 새롭게 만들어서라도 그것을 표현할 수 없을까 생각했다. 저에게 컬쳐 테크놀로지는 그런 꾸준한 노력까지 포함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4DGS'(4D Gaussian Splatting)(가우시안 스플래팅)에 대해 "다수의 카메라를 통해 실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여러 시점에서 동시에 촬영하고, 그 데이터를 결합해 아티스트의 모습과 움직임을 3차원 공간 안에 재구성한다.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새로운 시점과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수만은 "과거 매트릭스 카메라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 소녀시대, 샤이니, 동방신기, 보아 등 뮤직비디오에서 공중에 떠 있는 피사체 모습을 카메라가 그 주변을 돌면서 촬영한 것 같은 새로운 장면을 여러 형태로 만들어낸 적이 있다"며 "이걸 4DGS와 INFINITE 촬영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실제 콘텐츠에서 구현하기 시작했다. 저는 4DGS가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온 기록 방식 가운데 가장 발전된, 가장 좋은 기록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카메라가 진화해온 과정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이자 그 마지막 형태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수만은 이번에 론칭하는 새 아이돌 그룹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도 귀띔했다.
이수만은 "A2O SOUL과 A2O LITE가 데뷔해서 잘 되면 10월 말에는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영상 토크가 열릴 예정"이라며 "많은 팬들과 셀러브리티가 한 공간에 참여해 서로 실시간으로 이야기하고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라이브 토크쇼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는 "기존 K팝과는 다르다는 그 느낌의 시작은 결국 '곡'이라고 생각한다. 곡에서 시작해서 춤으로 이어지고 뮤직비디오, 퍼포먼스까지 그 모든 것이 기존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르다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그 결과물을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뭐가 다른가'를 찾기 전에 먼저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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