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상대 선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위로 퇴장을 당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엘 클라시코에 결장할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비니시우스는 오는 26일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리는 엘 클라시코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7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얀 디오망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26분에 나왔다.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비니시우스가 살리바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사실이 확인됐다.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비니시우스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20분 만에 쫓겨났다.
규정상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행위는 폭력적인 행위로 분류된다. 보통 폭력적인 행위로 퇴장당한 경우 추가 징계가 주어져 최대 2경기에서 3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다. 설상가상 비니시우스는 퇴장 과정에서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기까지 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24년 5월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요한 모히카가 레반테전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2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고, 2023년 1월 페란 토레스 역시 스테판 사비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한 바 있다.
판정에 격분한 레알은 강하게 반발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불참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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